가을의 별자리들
지구의 공전이 나를 기준으로 태양이 회전한다고 생각했을 때,
태양이 지나가는 황도대 360도를 각 30도씩 12개의 영역으로 나뉘며,
각 영역을 상징하는 12별자리(사인)가 있다.
12별자리 중 추분와 동지 사이 (황경 180도 ~ 270도) 즉, 가을에서
황도대의 3개의 영역이 존재하고 각 영역을 상징하는 별자리가 있다.
천칭자리 (9월 23일 ~ 10월 23일)
전갈자리 (10월 23일 ~ 11월 22일)
사수자리 (11월 22일 ~ 12월 21일)
12사인은 각각의 영역에 대한 기질이나 징후, 또는 신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는 12영역이 뿜어내는 징후나 신호가 모두 다르다는 말이기도 하다.
1년동안 바뀌는 12가지 별자리들은 제각기 모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별들이 바뀌면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심리의 변화나 사건사고들을 기록한 결과
특정 별자리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일이나 변화들이 존재하는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기록들 중에 각 별자리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겉으로 표시나진 않지만
내면에 가지고 있었던 두려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하지만 이 기록들을 맹신하는 것은 좋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같은 날에 태어난다고 해서 같은 성향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그저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데 참고하기를 바란다.
천칭자리 사람들이 가진 내면의 두려움
천칭자리 (9월 23일 ~ 10월 23일)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는것을 원한다.
게임을 할 때나, 일을 할 때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하며
상대방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 누군가 나를 찾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천칭자리 사람들은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두려워한다.
어떤 모임에서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 자신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찾으려 방황하다 결국 자리를 빠져나오는 것을 택한다.
소중한 존재가 되지 못한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과도한 리액션이나 말도안되는
어이없는 행동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려고 하기도 한다.
이후에는 어느 자리를 가도 자신이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두려움에
아무데도 가지 않고 인간관계를 피하고 '혼자있는게 좋아' 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세뇌시킨다.
자신을 능력없는 존재로 규정지어 관계를 피한다.
남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의미있는 행동을 하지 못하면
혼자서는 어떤 일을 해도 크게 흥미를 느끼기 힘들고 금세 질려 포기하게 된다.
천칭자리 사람들 중 다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며 자신에게 능력이 있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람도 존재한다.
즉, 타인에 의해 자신의 만족과 욕심을 채우려 하기 때문에 스스로 뭔가를 해서는
만족감을 느끼기 힘들어 타인에게 의지하게 된다.
또한 아무도 자신에게 뭔가를 요구하지 않을까봐 두려워한다.
자신에게 부탁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능력없는 존재로 규정짓고 자신감을 잃어
결국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누군가 자신을 알아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혼자 가만히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전갈자리 사람들이 가진 내면의 두려움
전갈자리 (10월 23일 ~ 11월 22일)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아 헤멘다.
전갈자리 사람들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다른 누군가에게 돌려
막연한 복수심에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벌인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하지만 잘못의 크기에 따라 사소한 문제는 쉽게 인정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가벼운 문제라도 결코 용납할 수 없어 사람들이 받아들일 때까지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고 끝도 없이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도 사실 원인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고
자꾸만 외부에서 대상을 찾아 헤메며 괴로워하는 자신의 모습이 좋지 않다.
하지만 가벼운 문제가 생겼을 때 이 조직에서 안좋은 인상을 받으면
세상이 끝날 것만 같은 두려움에 결국 다시 외부에서 원인을 찾아 헤메는 경향이 있다.
내편을 만들어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자신에게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내 잘못을 내가 인정하더라도
나를 내치지 않을 내편을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사소한 일이나 누군가는 가볍게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에게서 문제가 생기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완전히 결백해야하고, 깨끗하지 못하고 흠집이라도 하나 생긴다면
바닥의 바닥 끝까지 떨어지는 자신을 상상하며 두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어떠한 문제가 생기더라도 오로지 내 의견을 들어주고 내편에 서서
같이 옹호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다.
사수자리 사람들이 가진 내면의 두려움
사수자리 (11월 22일 ~ 12월 21일)
매일매일이 너무나 지루하고 사는게 지겹다.
하루하루를 지루할 틈 없이 바쁘게 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반복되는 일상이 너무나 지겨워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
사수자리 사람들은 평범하게 일을 하고, 가정을 꾸리며 주말에 친구와 술한잔 할 수 있는
누구나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안한 일상에서 지겨움을 느낀다.
영화에서만 보는 어딘가 특출나고 대단한 사람들을 보며
자신의 존재가 너무나 작고 초라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내 보통 사람이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무서운 일이나 자극적인 일을 하려는 충동을 느끼고
자신의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진다.
판타지세계 속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저 판타지, 현실에서는 절대 이루어지지 못할 일을 생각하며
말도 안되게 강하고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망상에 빠진다.
가령 신화에 나오는 신들 중 한사람이 되거나, 세계적인 부자로 태어나면 어떨까,
이렇게만 하면 엄청난 존재가 될 수 있어, 같은 생각을 가지며
머나먼 이상에 빠져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소홀히 대한다.
이내 현실을 바라보고 정상적인 생활에 적응하며 괜찮은 듯 보이지만
사실 마음속 한켠에 현실과 먼 이상을 바라보고 언제 다시 빠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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