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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금리란? 중앙은행 기준금리 의미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OmeGa2 2024. 9. 20. 16:25

흔히 은행에 돈을 예치해두면 은행은 그 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그 대가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은행이 빌려준 원금에 대한 비율을 이자 혹은 금리라고 부르며, 다르게는 돈의 가치라고도 합니다.

 

 

 

 

 

은행 금리 뜻

 

  • 금리 : 돈의 가치, 돈을 빌려줄 때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

 

흔히 금리는 돈의 가치를 의미하기도 하며, 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빌릴 때 원금에 대한 이자율을 금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은행은 돈을 맡겨두거나 (예치), 돈을 빌려주는 (대출)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맡겨준 돈을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고, 빌려준 금액에 대한 일정 비율의 이자를 받아 돈을 예치한 사람에게 돌려주게 됩니다.

 

 

※ 은행의 예치금, 대출금

  • 은행은 고객들이 돈을 예치하면 원금에 대한 일정 비율의 이자를 지급할 것을 약속
  • A고객 → 은행에 돈을 예치
  • 은행 → 고객들이 맡긴 돈을 필요한 사람에게 대출해줌
  • 대출받은 고객 → 은행에 원리금 (원금 + 이자)를 갚음
  • 은행 → 돈을 예치한 A 고객에게 원금 + 약속한 이자를 지급

 

이 때, 돈을 예치한 사람이나 대출을 받은 사람에게 원금에 대한 일정 비율의 이자가 발생하는 것을 이자율 혹은 은행 금리라고 부릅니다.

 

※ 은행 예치금 : 어떤 목적을 위해 일정기간동안 은행에 맡겨두는 돈

※ 대출금 :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돈

※ 원금 : 원래의 금액, 본전

※ 원리금 :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

 

 

 

 

 

 

 

금리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 걸까?

 

아무런 외부의 개입이 없을 때는 시장에서 금리는 돈의 가치를 그대로 따라가게 되어 돈의 가치가 높아지면 금리도 높아지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금리도 내려가게 됩니다.

 

돈의 가치는 돈의 활용도나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돈의 사용처가 많아 활용도가 높으면 가치가 올라가고, 공급이 적으면 희소성에 의해 가치가 올라갑니다.

 

반면, 돈을 사용할 곳이 없거나 시장에 너무 많은 돈이 풀리게 되면 그만큼 가치게 떨어지게 되어 금리도 떨어지게 됩니다.

 

 

※ 돈의 가치의 변화

금리 ↑ 금리 ↓
수요가 많은 경우 수요가 적은 경우
공급이 적은 경우 공급이 많은 경우
돈의 활용도가 높을 때 돈의 활용도가 적을 때

 

 

아직 발전가능성이 높은 나라에서 돈의 활용도가 금리가 높고, 경제성장률이 낮은 나라나 선진국에서 돈을 사용할 데가 없어 금리가 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리의 조절을 위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 한국의 중앙은행 : 한국은행
  •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 설정 → 각 금융기관 금리의 기반이 됨

 

시장의 금리를 안정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방법으로 통화정책이 있습니다. 각 나라의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 및 경제 성장을 위해 통화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중앙은행으로 한국은행이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소속 기관 중 하나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년에 8번 기준금리를 결정하며, 이는 각 금융기관의 예금,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됩니다.

 

※ 중앙은행 : 각 나라별로 금융기관의 대장으로 통화정책을 펼치는 기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한국의 한국은행, 유럽의 유럽중앙은행, 스위스의 국립은행 등)

 

※ 통화정책 : 중앙은행이 시장의 통화량과 이자율 (금리)를 조절하여 국내 경제의 흐름을 통제하거나 조절하는 정책

 

 

※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 각 금융기관 전체 금리의 기준

 

한국은행은 나라의 모든 금융기관 중 신뢰도가 가장 높습니다.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돈거래 금융상품에서는 신뢰도가 중요합니다. 

 

금융상품은 신뢰도가 높으면 금리가 낮고, 신뢰도가 낮으면 금리가 높습니다. 그 만큼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보다 신뢰도가 낮은 다른 금융기관들이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가진 금융상품을 출시하더라도, 대부분 이용하지 않습니다. 위험부담은 높으면서 이득이 적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와 시장 물가의 관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는 물가와 시장의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떨어졌을 때 기준금리를 올리고, 디플레이션으로 물가가 하락하고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기준금리를 내려 조정하게 됩니다.

 

 

※ 기준금리를 올리는 경우 

  • 인플레이션 : 통화량이 많이 화폐 가치가 떨어져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
  • 경기과열, 투자가 과열 → 금리상승 → 대출 시 이자부담 위험 → 과열된 투자를 줄여줌
  • 물가가 심하게 상승 → 금리상승 → (돈의 가치 상승) 적은 돈으로 물건 구매 → 물가 하락

 

금융기관의 금리가 높아지면 따로 기회비용이 높아져 대출을 받아 손실의 위험을 안고 투자하는 것 보다 금융기관에 예치해 두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를 높이면 은행으로 돈을 모으게 만들어 시장에 유통되는 통화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시중에 있는 돈의 가치가 올라갔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물건을 살 수 있게 되어 고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 기준금리를 내리는 경우

  • 디플레이션 : 통화량이 줄어들어 물가가 하락하고 경기가 침체되는 현상 
  • 경기 침체 → 금리하락 → 대출 시 위험부담이 적음 → 투자 및 경기 활성화를 도와줌
  • 물가 심하게 하락 → 금리 하락 → 시장에 풀린 통화량의 상승 → 물가 상승

 

경기가 침체되어 경제활동이 줄어든 상태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게 되면 금융기관에 돈을 예치해두더라도 이득이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시장에 풀리는 통화량이 많아지고,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거나 다른 무언가를 시도 했을 때 위험부담이 줄어들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중 지급준비제도란?

 

  • 시중은행이 일정량 이상의 지급준비금을 중앙은행에 예치해두는 제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는 통화정책으로 기준금리 이외에 지급준비제도가 있습니다.

 

지급준비제도는 일반은행 혹은 특수은행이 지급준비금 이라고 불리는 일정량의 금액을 중앙은행에 예치해두는 것을 말합니다.

 

지급준비금은 예금의 종류에 따라 0~7%로 정해져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은행에 고객들이 예치해 놓은 금액이 100억원 가량 보유하고 있고, 지급준비금이 7%라면 해당 은행은 이에 해당하는 7억원의 금액을 제외한 93억원을 모두 대출이나 다른 금융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모든 고객이 어느날 갑자기 7억원 이상의 예치금을 한꺼번에 찾아가는 일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통화정책으로 한국은행이 다른 은행에게 예치, 대출을 해주는 여신,수신제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