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백과/음식 상식 6

소비기한이란? 유통기한 표시제, 이제 소비기한으로 변경

기존에 식품에 표시되었던 음식을 판매, 구매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는 유통기한이 이제는 소비기한으로 변경되어 표시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란? 식품 유통기한 → 소비기한으로 변경 (2023년) 식자재마트나 온라인 마켓 등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 기존에는 식품을 판매할 때 의무적으로 판매가 가능한 기간을 의미하는 '유통기한'을 표시해야 했습니다. 이를 위반하여,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한 경우에는 환불 및 처벌이 가능하였습니다. 이러한 유통기한이 2023년 1월부로 '소비기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소비기한은 언제부터 시행되는가? 소비기한 시행일 : 2023년 1월 1일부터 적용 냉장보관..

중국음식 팔보채에 사용되는 재료 알아보기

중국음식 팔보채의 사전적 의미로는 여덟 가지 귀한 재료와 채소를 볶아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사실 팔 보라는 뜻은 여러 가지 재료를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대략적으로 팔보채가 어떤 음식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중국요리 팔보채 이름이 가진 의미 팔보 : 여덟가지 귀한 재료를 말함 (사실 그냥 재료가 많다는 뜻) 채 : 채소나 나물을 뜻하거나 혹은 음식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음 팔보채는 이름그대로 해석하면 여덟 가지 귀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어로는 바바오차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해진 여덟가지 재료를 사용해 만든 음식이 아니라 그저 많은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팔보라는 이름은 중국음식에는 흔한 이름으로 사용됩니다. 예..

여러가지 이름을 가진 명태 (북어, 동태, 황태, 코다리 등)

생선은 조리 방식에 따라 또는 크기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나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명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나 명태는 말렸는지, 얼렸는지, 생인지 등 상황과 조리방식에 따라 나뉘는 이름이 가장 많은 생선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태가 가지고 있는 여러 이름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가공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조리법에 따라 여러 별명을 가지고 있는 명태 명태는 머리와 입이 크다고 해서 대구라고 불리는 대구과에 속하는 바다 생선입니다. 몸이 가늘고 길며 머리가 큰 게 특징이며 암컷과 수컷은 형태상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명태는 다른 물고기와 달리 상태와 잡는방법, 조리방식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흔히 부르는 황태와 동태 및 코다리찜으로 불리는 코다리도 모두 이..

우유의 등급과 종류 (멸균우유, 소화가 잘되는우유, 저지방 우유)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우유는 흔히 흰 우유나 초코우유 등의 일반적인 우유를 비롯하여 멸균우유, 락토프리 우유, 저지방과 무지방 등 제조공정과 영양성분에 따라 다양한 종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우유에 대한 특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일반적인 흰 우유의 등급 흰 우유에서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은 '체세포 수'와 '세균의 수'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다만, 이는 원유를 검사했을 때의 수치를 의미하기 때문에 가공을 거친 시유와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 시유 : 원유를 살균하고 포장하여 시중에서 판매되는 우유 @ 우유 원유 : 소에서 갓 짜낸 살균 등 가공 처리가 되지 않은 원상태의 우유 ※ 우유가 만들어지는 순서 소에서 우유를 짜냄 (원유) → 원유 1차 세균검사..

미숫가루는 어떻게 만들어진 음식일까

여름철 얼음을 동동 띄워 갈증을 해소하며 한 번쯤 먹어본 미숫가루는 원래 미숫가루라고 불렸었습니다. 미숫가루는 여러 가지 곡식을 가루로 만들어놓은 것으로 이를 물이나 우유 등에 타서 마시는 음식을 말합니다. 입가심으로 마시는 음료수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 미숫가루, 원래는 미싯가루라고 불렸습니다. ◇ 미싯가루 → 미숫가루 (순우리말)로 변경됨 ◇ 미수 : 쪄서 말린 가루를 말함 미숫가루의 원래 명칭은 미숫가루였습니다. 곡식을 쪄서 말린 뒤 가루로 만들어 먹는 것은 아주 옛날부터 만들어 먹었던 음식으로 한국뿐 아니라 수많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옛날 한국에서는 쪄서 말린 가루를 '미시' 라고 불렀습니다. 따라서 '미숫가루'라는 단어는 애초에 (가루 + 가루)로 가루라는 단어가 중복되어..

뭉티기란? 뭉티기(육사시미) 알아보기 (명칭,부위 등)

대구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는 뭉티기는 생선회와 마찬가지로 쇠고기를 생으로 잘라서 먹는 쇠고기 회를 말합니다. 뭉티기는 지역별로 부르는 명칭이 여러 가지가 있으며 사태살의 일종인 처지게 살로 처음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역별로 뭉티기를 부르는 명칭 @ 대구와 경상도 : 뭉티기 @ 전라남도 : 생고기 @ 울산 : 막 찍기 @ 이외에 서울, 전라북도, 강원도 등 : 육사시미 뭉티기는 대구에서 부르기 시작하면서 경상도에서는 생고기(생 쇠고기)를 뭉티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쇠고기를 뭉텅뭉텅 썰어낸다는 뜻의 사투리로 탄생한 명칭으로 지금까지 뭉티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보통 육사시미라고 하면 생선회처럼 얇게 썰기 때문에 뭉텅뭉텅 썰어냈다는 이야기가 이해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뭉텅 뭉텅이라는 의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