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리눅스

리눅스마스터 1급 1차(필기) 시험 준비

OmeGa2 2020. 1. 15. 21:30

리마 1급을 취득하려는 이유

제가 리마2급을 취득한 지도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저 없는것 보단 낫겠지 라는 심정으로 취득했었는데

취업하고 나서 다시 1급을 공부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모든 자격증이나 기술은 연봉에 영향이 있습니다.

마침 서버관련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자격증을 미리 취득해 두는 것이 후에

연봉협상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리마 1급 시험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또

시험일정과 과목 및 준비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등

간략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험일정

 

올해 총 2번의 시험이 있습니다. (2001회 / 2002회)

마침 3월 중순에 바로 2001회 시험이 있고, 한 번 떨어진다면 무려

반년을 기다려야하니 두 달 동안 꼼꼼히 준비해야겠어요

 

 1차 시험에 합격한다면 2차시험까지 넉넉하게 두 달 정도 있으니

굳이 급하게 2차시험을 준비해두지 않아도

꾸준히 매일 공부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시험 비용

 

 

처음 시험비용을 보고는 잠시 미룰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리마2급에 비해 비용이 너무 많이들 어가는 것 같아서

좀 더 준비하고 2002회 시험을 노릴까 생각도 했지만

기한이 여유로우면 또 놀다가 미뤄질 것 같아서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술 먹고 노는 데는 5~10만 원 그냥 쓰면서 이런 시험비용은

왜 이렇게 많아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필기시험에 대한 비용이 리마 2급에서는 15,000원이었던 것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들어가니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시험 과목

 

실무에 대한 이해 / 시스템관리 / 네트워크 및 서비스의 활용

총 세 과목으로 이루어지며 리마 2급은 명령어의 비중이 높았다면

1급에서는 부팅, 커널, 보안 등 시스템에 대한 이론의 비중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듣기만해도 어려운 시스템에 대한 이론이라니...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기운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어요

 

 

# 1과목 리눅스 실무의 이해

보통 라이선스의 특징이나 배포판에 대한 문제

아니면 X윈도와 시그널 문제 / IP 서브네트워크, 호스트 관련 문제

위 세 유형이 많이 출제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암기문제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요.

 

# 2과목 리눅스 시스템 관리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user관련 명령어에 대한 내용이나 (특히 usermod 명령어)

 모듈관련 명령어 insert module , remove module 등

백업 문제로는 dump , dd 관련 문제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 3과목 네트워크 및 서비스의 활용

DNS 관련 문제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DNS는 특히 눈으로만 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으니

그냥 무작정 외울 생각으로 보려고 합니다.

 

 

 

KAIT 자격증

리눅스 마스터 시험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https://www.ihd.or.kr/main.do

 

KAIT 자격검정

시험접수 정보통신 자격검정 시험 원서등록을 하실 수 있습니다

www.ihd.or.kr

 

# 참고사항

아직도 리마2급 자격증이 유효기간 뒤 갱신을 해야 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KAIT에서 운영하는 모든 자격증은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리마 1급 / 2급 , 네트워크관리사 등)

1차 시험에 합격했을 때 2차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기한은

2년으로 정해져 있지만 1차 / 2차 모두 합격할 경우

취득한 자격증은 영구적으로 유효한 자격증이 됩니다.

즉 취득하면 평생 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취득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리마 1급이 필요할까? LPIC가 더 좋지 않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딱히 이렇다 라고 말씀드리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리눅스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OS가 아니라서 국가공인 자격증인

리눅스마스터를 취득하는 것보다 외국에서 운영하는 국제자격증 (LPIC 등)을

준비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영어로 이루어지는 LPIC 시험은

처음 공부할 때 접근성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시험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처음에는 안전하게 리눅스마스터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LPIC 시험이 국내에 확대되면서

한국어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으니

각자의 상황에 따라 알맞은 선택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