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배포판
리눅스 배포판이 만들어진 계기는 무엇일까요?
초기의 커널을 지칭하던 리눅스는 GNU 프로젝트의 라이브러리를 포함하면서
하나의 운영체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리눅스 배포판은
커널 이외의 핵심적인 부분을 GNU정신 (자유 소프트웨어 추구)을 바탕으로
공개 프로그램을 모아 하나의 운영체제로 만들어졌습니다.
누구나 수정 후 무료로 배포하는 자유 소프트웨어인 리눅스의 장점을 이용해
만들어진 리눅스의 여러 배포판은 각자 특징이 있습니다.
기업차원에서 배포되는 리눅스는 레드햇, 수세, 우분투 등이 있으며
커뮤니티 차원에서 배포되는 데비안, 젠투 등 약 300여 가지 이상의 배포판이 존재합니다.
여기서는 그중 대표적인 레드햇, 데비안, 수세, 우분투 등
배포판에 대한 특징을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데비안 (Debian) 리눅스
데비안은 대부분이 GNU GPL 라이선스 기반으로 유닉스 계열의 운영체제인
자유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GNU 프로젝트에 동참한 개발자들로 인해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며
초창기 리눅스 배포판에 속하며 최초의 배포판인 SLS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데비안의 특징
패키지 설치와 업그레이드 등 패키지 관리가 편리합니다.
같은 SLS기반으로 만들어진 슬랙 웨어의 경우 패키지 적용 및 수정이 힘들어 숙달된
사용자가 아닌 경우에는 모든 설정이나 편집이 불편했습니다.
반면 데비안의 경우 별도의 패키지 관리 도구 (apt, dpkg)를 이용해
패키지 업데이트나 의존성 및 보안 관련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수행합니다.
즉 패키지 관리가 편리해서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레드햇 (Red Hat)
레드햇 소프트웨어사에서 제공하는 레드햇 리눅스는
전용 자격증(RHCSA)이 있을 정도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널리 알려진
리눅스 배포판입니다. 그 이유는 쉬운 설치와 패키지 관리기법인데요
설치 과정에서 GUI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면서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패키지 관리 도구인 RPM과 YUM은
초보자에게 보다 쉬운 설치, 관리,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재는 RHEL이라는 유료 배포판으로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만약 무료로 레드햇의 배포판을 이용하려면 CentOS와 Fedora 두 가지 배포판이 있습니다.
CentOS 리눅스
유료버전인 RHEL의 복제판으로 레드햇에서 상표를 지우고 새로 컴파일해서
만들어졌으며 모든 패키지나 기능이 RHEL과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RHEL의 배포 버전을 따르며 완전한 호환성을 갖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RHEL처럼 별도의 기술지원이나 서비스는 받을 수 없습니다.
Fedora 리눅스
레드햇에서 RHEL 대신 무료 버전으로 만들어진 Fedora는
새로운 기술이나 업데이트를 RHEL에 반영하기 전 테스트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즉 RHEL의 안정화를 위해 거쳐가는 베타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세 (SUSE) 리눅스
수세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개발이라는 뜻으로 유닉스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초기에 슬랙 웨어 기반으로 유지되었던 수세는 슬랙 웨어의 단점인
패키지 관리를 보완하기 위해 YaST라는 유틸리티가 제공되었습니다.
수세의 YaST
수세를 대표하는 기능인 YaST는 시스템 관리를 위한 GUI 환경과 패키지 설치부터
하드웨어 관리, 방화벽, 시스템 백업 기능 등 대부분의 시스템 관리 기능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수세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YaST 때문에 사용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능이 강력합니다.
우분투 (Ubuntu)
데비안의 GNU/Linux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운영체제로
우분투라는 이름은 "다른 사람을 위한 인간애"로 해석됩니다.
우분투의 가장 큰 특징은 GNOME 데스크톱 환경인데요
다른 리눅스 배포판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GNOME는
개인용 컴퓨터나 노트북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데비안으로부터 이어받은 apt를 이용한 패키지 관리기법과 사용자를 위한
GNOME로 인해 대부분 개인용 데스크톱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현재는 모바일 기기용 웹서버 및 개인용 서버와 클라우드 컴퓨팅과 엔터프라이즈 서버,
가상 서버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어 강력한 배포판 중 하나입니다.
이후 리눅스의 활동
유닉스를 기반으로 탄생한 리눅스는 주로 서버로 이용되었지만
비용 부담이 없는 오픈소스 자유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많은 개발자들에 의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버 분야로는 IBM, HP 등 유닉스 시장을 대체하는
운영체제가 되었으며, 임베디드 분야에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과
IVI나 가전기기 등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임베디드 시스템
마이크로 컨트롤러와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을 내장해서
특정 기능을 반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전자 제어 시스템을 말합니다.
하나의 고성능 소형 컴퓨터가 내장된 임베디드 시스템은
휴대폰, 미디어 플레이어, 자동차, 의료기기 등에 많이 이용되며
최근의 안드로이드나 넷캐스트 OS 가 대표적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말 그대로 구름이라는 의미로 구름으로 표현된 IT자원들은 사용자가
필요할 때 아무데서나 꺼내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여러 기술(분산 컴퓨팅, 가상화 기술 등)을
이용해서 서로 다른 물리적인 위치에 존재하는 자원을 가상화 기술로
통합해서 제공되는 개념입니다.
이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다양한 단말을 통해 프로그램을 구동해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크게 세 가지 (IaaS / PaaS / SaaS)로 구분합니다.
IaaS : 업무에 필요한 서버나 하드웨어 자원을 사용
PaaS :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플랫폼을 제공
SaaS : 기업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빌려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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