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자리 이야기

[별자리] 달과 물의 원소를 가진 게자리

OmeGa2 2020. 3. 30. 18:05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게자리

게자리 (6월 21일 ~ 7월 22일)

 

행성 : 달

원소 : 물

 

황도대에서 황경 90도에 위치

24절기 중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하지(6월 21일)의 별자리

※ 하지 : 24절기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시기

즉 1년 중 가장 뜨거운 별자리이다.

 

12별자리가 각각 가진 인간 고유의 스타일 12가지 중

게자리의 사람들은 어떤 스타일을 가지고 있을까?

 

 

 

 

 

영혼의 뿌리를 상징하는 달

게자리는 달의 지배를 받는 별자리다.

달은 영혼의 뿌리를 상징하는데, 사람에게 겉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인 무의식과 본능을 말한다.

 

즉 게자리 사람들은 나의 숨어 있는 무의식에 가장 중요한 것을 숨겨두고 있으며 나의 본능이나 진짜 모습은 내면에 존재한다. 따라서 겉으로 보이는 외부 모습보다 숨겨진 내면이 손상되는 것을 참기가 힘들다.

 

 

 

 

어떤 삶을 살아갈지 마음먹기에 달린 게자리 사람들

 

게자리 사람들은 어떤 삶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극과 극으로 갈릴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아무리 멀리 있는 목표라도 얼마든지 이룰 수 있는 힘과 끈기를 갖고 있으며

자신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원한다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한가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원하는 방향은 중간이 없고 항상 극으로 쏠려있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높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움직이는 게자리 사람은 완벽히 그 목표를 정복할 때까지 만족할수 없고

평화로운 삶을 원한다면 완전히 고요하고 조용한 삶이 아니라면 만족하기가 힘들다.

 

게자리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은 화려한 삶과 정 반대의 삶 중에

100%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삶을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누구나 그렇듯 자기가 하고싶은대로만 하고 살 수는 없다.

 

살면서 때로는 궂은 일도, 시끄러운 일도, 조용한 일도 해야만 하는 시기가 오기 마련이다.

원하는 일이 아니라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생긴다.

하고싶지 않다고 피하고 쌓아두다보면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이들도 알고있다.

 

결국 게자리 사람들이 정말 원하는 삶은 상상 속의 판타지나 다름없는 것이다.

이들은 살면서 상상속의 판타지를 이루기 위해 현실을 무시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움직이면서 자신을 망가뜨리는 바보는 아니다.

 

게자리 사람들은 언젠가 상상과 현실의 격차를 느끼고 실망하게 된다.

하지만 때로는 꿈을 가지는 것이 의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룰 수 없는 판타지를 가지는 것이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방아쇠가 되는 것이다.

 

 

 

 

게자리 사람들은 진심을 내면에 꼭꼭 숨겨두고 내비치지 않는다.

 

게자리 사람들은 어지간하면 주변에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내면 속에 자신에게 중요하면 중요할수록, 진심으로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나

심각한 문제까지 그 중요도가 올라갈수록 숨기려하는 경향이 있다.

 

주변사람들은 게자리 사람들의 상태가 어떤지 추측만 할 뿐이다.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지만 매일 밤 혼자 있는 시간에 자신을 달래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만일 게자리 사람들의 진짜 모습을 보고싶다면 당분간 안볼 생각으로 지나치게 건드려

진심으로 화를 내도록 만들거나, 완벽하게 내편으로 만들어 무장해제 시켜야 할 것이다.

 

내면에 소중함을 숨겨둔 이들은 부드러운 얼굴로 조용히 자기할일을 소화하지만

가끔 이유없이 예민하게 행동하는데, 이는 투정부리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역설적으로 게자리 사람들은 자신이 진심을 꽁꽁 숨겨두고 있으면서

누군가 조금이라도 알아주길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게자리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누군가 해결해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

만일 주변에 게자리 사람과 함께 지낸다면 그들이 원하는 것은 괜찮다는 표현에

그냥 넘어가는 것보다 마음을 알아주는 소박한 칭찬 한마디일 것이다.  

 

 

 

 

물이 게자리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은

물은 특별이 어떤 형체가 정해져있는 원소가 아니다.

아무렇게나 변형할 수 있고 때로는 어딘가로 스며들어 상대를 변화시킬 수 있는게 물이다.

 

또한 물은 고여있으면 썩기 마련이다. 건강한 물은 항상 흘러가는 물이다. 어디에나 흡수되어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모르게 돌연 사라져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물이다. 이렇듯 물은 어딘가로 흡수되어 자신을 겉으로 선명하게 드러내는것 보다 스며든 형체에 숨어 조용히 뜻을 펼치는 것이다.

 

 

 

항상 흐르고 있거나, 어딘가로 스며들거나

 

게자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고 중요시 여기는 선택지는 자신이 항상 흐르는 물이 되거나, 어딘가로 스며들어 정착하는 물이 되거나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만 하는 것이다.

 

만약 흐르는 물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자신의 머나먼 목표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어딘가로 스며든다면 자신의 형체를 아무도 모르게 감추고 주변에 맞춰 부드럽게 공간에 스며들어 살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두 가지 선택지를 모두 가지고 싶다는 욕망을 지니고 있어 이상하게도 하고싶어 하는 일이 잘 안풀리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잘풀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이는 흘러가고싶으면서도 스며들고 싶은, 스며들어있으면서도 흘러가고싶은, 두 가지 모두 가지고픈 마음 때문에 벌어지는 것인데 하고싶은 일을 대충하게 되고, 하고싶지 않은 일을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이다.

 

 

 

 

두 가지 선택을 혼동하는 게자리 사람들

 

흘러가고 싶은, 스며들고 싶은 두 가지 선택지를 혼동하는 게자리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도 두 가지 선택을 두고 혼동하며 자신이 정말 원하는게 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가고싶지만 뒤로 가고싶고, 하고싶은 일이 있지만 하기 싫은 마음도 같이 공존하는 극과 극의 상황을 두고 혼란스러워 하는 이들은 한 가지를 정해서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 모를 불안함을 가진다.

 

그래서 게자리 사람들은 한 가지를 정한 뒤 확실히 마음먹는게 중요하다.

마음이 무너지면 삶 또한 극과 극의 방향 속에서 길을 잃어버릴 수 있다. 누구보다도 정신건강을 중요시하는 게자리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본능적으로 마음공부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혼란스러울 때 각종 종교를 의지하고 불교나 요가, 명상 등 마음수련법을 연마하며 정신건강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마음이 흔들리면 괜히 예민해지는 게자리 사람들

 

이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자신의 삶이 마음먹은대로 흘러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흔들리면 삶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게자리 사람들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은 낌새가 있다면 본능적으로 방어기재를 펼쳐 자기방어를 위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이들이 예민할 때는 가끔 이기적이기도 하고 자신이 강한 사람으로 비춰지기 위해 일부러 무리하기도 하며 불친절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앞으로 닥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사고를 피하기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을 중요시하거나 건강염려증으로 이것저것 몸에좋다는 것을 챙겨먹기도 한다. 결국 게자리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든지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