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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어디에 쓰이는 걸까? 사용처와 관리방법

OmeGa2 2023. 6. 16. 00:53

신용점수는 신용평가회사에서 개인의 정보를 조합하여 매긴 점수를 말합니다. 이를 잘 관리해 두면 후에 언젠가는 하게 될 수 있는 신용거래에 유리한 조건을 가져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신용점수가 금융기관 등에서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 참고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신용점수는 어디에 쓰이는 걸까? 사용처 알아보기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각자의 신용점수는 '신용'을 기반으로 거래를 해야할 때 사용됩니다. 신용은 채권과 채무관계를 포함한 인간관계와 연관이 있습니다.

 

거래는 서로간의 물건과 대가를 주고받거나 혹은 사고파는 것을 말합니다.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신용거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물건이나 돈 또는 서비스를 주고받는 것을 말합니다.

 

다만, 일반거래와 다른점은 일반 거래의 경우 거래 당사자들이 주고받는 행위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반면 신용거래는 한쪽에서 먼저 제공해 준 뒤, 대가는 후에 받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 신용거래와 일반거래의 차이점

  • 일반거래 : 서로간의 물질 혹은 서비스의 교환이 동시에 이루어짐
  • 신용거래 : 한쪽에서 먼저 제공해 준 뒤, 나중에 대가를 받기로 약속하는 것.

 

신용거래는 한쪽에서 먼저 물건, 돈, 서비스 등을 먼저 제공해 주게 됩니다. 대가는 제공해 주는 당시 나중에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받을 것인지 미리 계약하게 됩니다.

 

A와 B 가 신용거래를 한다면, A 측에서 먼저 서비스를 제공해 주면서 동시에 어떤 형식으로 받을 것인지 계약을 맺게 됩니다. B 측은 후에 약속했던 대가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신용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댓가를 지불하는 B 측이 믿을만한 사람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혹여나 대가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신용점수의 대표적인 사용처

  • 신용카드의 사용
  • 신용대출
  • 증권회사 신용거래 (증권회사의 돈을 빌려 매매하는 것.) 등

 

신용점수는 신용카드와 대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신용카드는 후불카드로 먼저 금액을 사용하고 난 뒤, 다음달에 갚는 방식입니다. 결국 다음 달의 돈을 빌려 미리 쓰는 것을 말합니다.

 

신용대출은 기타 다른 담보대출과 달리 오로지 사용자의 신용만 보고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신용대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돈을 갚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득에 따라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상이합니다.

 

증권회사 주식거래에서도 신용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거래는 하고싶으나 돈이 없을 때, 보증금을 맡겨두고 증권회사의 돈을 빌려 매매할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는 어떻게 해야 올릴 수 있을까?

 

신용거래에 사용되는 신용점수는 지금 없는 돈을 빌려서 사용하는데 사용됩니다. 어느 정도의 여유자금이 있고 안정적인 경우 굳이 돈을 빌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만에하나 언젠가 한 두 번쯤은 부담하기 힘들거나 거액의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훗날 사용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신용점수의 관리

  • 금융정보를 신용평가기관에 공유
  • 4대보험 등 공공기관의 납부내역을 신용평가기관에 공유
  • 신용거래를 하는 경우 최대한 연체를 막는 것.

 

사실 한 번도 신용거래를 하지 않았다면 신용점수를 굳이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아서 높은 점수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꾸준히 일하고 적금과 예금상품을 사용한다면 대부분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용점수는 0점 ~ 1000점으로 매겨져 있으며 대체로 평범한 직장인, 신용거래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면 800 ~ 900점 이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아무런 정보가 없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높은 신용점수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한 마디로 믿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신용점수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득여부입니다. 3개월, 6개월, 9개월 꾸준히 소득이 발생한다면 자연스레 높은 신용점수를 가질 수 있습니다.

 

만약 꾸준한 소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용점수가 낮다면 신용점수를 산정하는 신용평가회사에 마이데이터 라고 불리는 금융정보 (가지고 있는 예금, 적금 상품 등)와 4대 보험 납부내역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을 제출한다면 높은 신용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개인신용평가회사

신용점수는 개인신용평가회사에서 취합한 정보에 따라 평가한 점수입니다. 신용평가회사는 대표적으로 두 군데가 있습니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두 곳에서 평가된 신용점수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신용평가회사 에서는 어떻게 신용점수가 정해지는지 정확한 기준을 공개하진 않고 있습니다. 각각 회사의 기준과 개인에 따른 데이터가 다르기 때문에 신용점수가 다르게 설정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리볼빙 서비스가 신용점수에 치명적이다?

 

신용거래의 대표적인 신용카드는 해당 카드로 사용한 금액을 추후에 지불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신용카드에는 리볼빙 서비스가 있습니다. 

 

 

※ 신용카드의 리볼빙 서비스란?

  • 해당 월의 결제 금액을 다음달로 이월 결제
  • 5% ~ 20% 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음
  • 결제할 금액의 비율은 10% 단위로 조정 가능

 

리볼빙 서비스는 신용카드로 사용한 금액을 다음 달에 모두 갚지 못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그다음 달로 이월하여 갚도록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다만, 아무런 댓가 없이 이월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신용카드사에서 사용자가 갚아야 하는 돈을 미리 갚아주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수료가 필요합니다. 수수료는 보통 5% ~ 20% 정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볼빙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신용점수가 치명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맞는 의견은 아닙니다.

 

신용점수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연체율입니다. 신용카드는 이번달에 사용한 금액을 다음 달에 갚지 못하면 연체가 발생합니다. 오히려 리볼빙 서비스를 사용하면 카드사에서 대신 대금을 지불하기 때문에 연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리볼빙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연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높다는 뜻이기 때문에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정말 필요한 경우 딱 한 번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내 신용점수 조회하는 방법

 

본인의 신용점수는 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또한 다른 누군가가 내 신용점수를 조회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 신용점수 조회방법

  • NICE 지키미 홈페이지 → 키워주는 신용생활 → 신용점수 확인하기
  • 금융 관련 앱 이용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 토스 등)

 

신용점수는 NICE 지킴이 홈페이지에서도 조회가 가능하지만 금융 관련 앱을 이용하는 게 편리합니다.

 

NICE 지키미 에서 신용점수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과 더불어 소정의 가입비가 필요한 지키미 케어십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신용점수를 확인하는 목적이라면 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 혹은 토스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카카오뱅크 처럼 은행 앱에서도 신용점수 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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