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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하는 일 알아보기 (금융상품, 예금, 지급결제)

OmeGa2 2022. 11. 15. 00:35

흔히 돈을 보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은행, 사실 은행의 주 업무는 돈을 보관하는 것이 아닌 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은행에서는 다양항 금융상품을 판매하며 이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그 조건에 맞는 혜택을 주는 것을 주 업무로 삼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은 대표적으로 예금이 있습니다.

 

 

 

 

현금
현금

 

 

은행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 은행은 금융상품을 팔아서 수익을 낸다.
  • 대표적인 금융상품은 예금, 대출
  • 이자의 차익을 이용한 예대마진의 수익

 

 

일반적으로 시중 은행은 단순히 돈을 보관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은행 또한 사업의 일종으로 수익이 있어야만 운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각각 금융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흔히 제1 금융권이라고 불리는 은행은 금융상품 중에서도 대부분 예금을 통한 수익이 기본이 됩니다.

 

@ 예금 : 계약에 의해 이자를 받으며 일정기간 돈을 맡기는 것.
@ 이자 : 돈을 사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돈
@ 대출이자 > 예금이자

 

 

 

 

※ 예금의 기본 수익구조

  • 예금 상품 가입
  • 예금에 가입된 돈으로 대출 상품 판매
  • 대출상품의 이자를 받아 수익 발생
  • 이자 수익의 일부를 예금 상품 가입자에게 지불
  • 대출과 예금 이자의 차익으로 수익 발생 = 예대마진

 

 

은행에서 자유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면 해당 통장은 '보통 예금'에 가입이 됩니다. 해당 보통 예금 통장에 돈을 보관한다면 은행의 입장에서는 고객들에게 돈을 빌리는 것이 됩니다.

 

이렇게 예금 상품으로 빌린 고객들의 돈을 이용하여 은행에서는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상품을 판매하게 됩니다. 대출을 구매한 사람들은 해당 상품의 이자를 납입해야 합니다. 이자는 돈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돈을 말합니다.

 

물론 은행에서 예금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돈을 빌렸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이자를 지불해야 합니다. 대출 상품의 이자가 예금의 이자보다 높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이러한 이자의 차익을 이용해 수익을 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예대마진'이라고 부릅니다. 

 

 

 

 

 

 

 

 

은행의 또 다른 역할인 지급결제 제도

 

단순히 예금, 대출 등의 금융상품을 팔아 수익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은행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역할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지급결제 제도입니다.

 

지급 결제 제도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필요한 금액을 여러 가지 지급수단을 이용해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급수단을 이용한 결제의 순서는 지급, 청산, 결제 3단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 지급 결제의 순서

  • 지급 :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뒤 대금을 지불
  • 청산 : 금융기관끼리 주고받을 금액을 계산
  • 결제 : 실제로 돈을 주고받아 결제가 이루어짐

 

어떤 것을 이용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지급수단이라고 말합니다. 기본적인 지급수단으로는 현금이 있으며 이는 국가가 보장하여 어떤 거래에서든 비용으로 현금을 지불한다면 거기에서 결제 과정이 종료됩니다.

 

즉, 현금을 이용한다면 굳이 3단계를 거칠 필요 없이 1단계인 지급에서 거래가 종료됩니다. 하지만 현금 이외에 다른 지급수단인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을 사용한다면 추가적으로 청산과 결제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 계좌이체를 통해 대금을 지불하는 경우

  • 앱을 이용한 계좌이체 (이는 요청에 불과함)
  •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이체
  • 각자의 예금으로 전환되어 현금으로 찾을 수 있음

 

앱을 이용하여 누군가에게 돈을 송금하는 경우, 인증을 통해 결제가 이루어지고 통장에서 이동했다는 알림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요청에 불과하며 아직은 실제로 금액이 이동한 것이 아닙니다. 각각 서로 다른 금융기관에서 주고받을 금액을 계산하며 이체하면서 실제 돈이 움직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은행에서는 하루 이동한 돈을 정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은 12시 ~ 1시에 주로 이루어집니다. 이 정산 시간이 지나면 실제로 돈이 움직이게 됩니다. 해당 시간에 은행이 점검을 가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금융기관을 통한 결제가 가능한 이유는 언제든지 자신의 예금을 현금으로 찾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은행 예금의 대표적인 보통예금과 정기예금, 정기적금

 

  • 보통예금 :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한 예금
  • 정기예금 : 목돈을 한 번에 맡기고 정해진 기간 뒤 이자와 함께 찾을 수 있는 예금
  • 정기적금 : 매달 일정한 돈을 일정한 기간 동안 입금한 뒤 이자를 받는 저축

 

은행의 예금상품이라고 하면 보통예금과 정기예금, 정기적금 3가지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이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많이 사용되는 금융상품이기도 합니다.

 

 

 

※ 이자를 높게 받기 위해서는

  • 돈을 맡기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자율이 높아짐
  • 맡기는 금액이 많을수록 이자율이 높아짐
  • 같은 금액에서 이자율은  (정기예금 > 정기적금 > 보통예금)

 

보통예금은 일반적으로 월급통장이나 생활비 통장으로 사용하는 예금입니다. 가장 빈번하게 입출금이 이루어지며 흔히 돈을 보관하여 관리하는 통장으로 사용됩니다.

 

정기예금은 당장 사용하지 않는 목돈을 한 번에 맡긴 뒤 정해진 기간 뒤에 이자와 함께 찾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합니다. 기간은 보통 6개월, 12개월, 24개월로 나뉘어 있으며 도중에 해지하여 수령하는 경우 이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적금 또한 예금상품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정기적금은 매월 일정한 돈을 입금한 뒤 정해진 기간이 되면 이자와 함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