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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원패스 사용 후기 (2023.3월 적립내역)

OmeGa2 2023. 4. 12. 22:28

교통비를 줄여주고자 시작된 사업 알뜰교통카드, 그동안의 사용하기 번거롭거나 불편한 점도 많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2023년 1월 ~ 7월까지 마일리지 적립액, 즐겨찾기 기능 추가 등 여러 편의성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개선된 알뜰교통카드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사용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2023년 3월 알뜰교통카드 사용 횟수 및 마일리지 적립

 

  • 3월 사용횟수 : 총 55회 (3.1 ~ 3.31)
  • 총 마일리지 적립액 : 19,615원
  • 대중교통 이용 총 교통비 : 72,500
  • 실제 환급받은 금액 : 16,910원

 

사용 횟수 및 마일리지 적립액은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총 이용금액은 사용한 원패스 앱에서 사용이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 마일리지가 적립되기까지 약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3월 한 달간 총 55회를 사용했습니다.

 

교통비로 72,500원을 사용하였으며 이에 대한 마일리지 적립액은 19,615원으로 사용 금액 대비 약 27%가 적립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는 카드사 할인 10%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카드사 할인을 제외하더라도 대충 20% ~ 30% 정도의 교통비 절약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꾸준히 서비스가 유지된다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알뜰교통카드, 카드사 할인 10%
알뜰교통카드로 사용하는 카드의 경우 마일리지 적립과 별도로 카드사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카드사별로 할인받을 수 있는 조건이 있으며 이를 만족해야 합니다.

카드사 할인 10%를 받기 위해서는 카드사에 정해진 전월실적 (10만원, 30만원, 50만원)을 채워야 합니다. 보통 10만원이 요구되지만 최대 50만원을 요구하는 카드사도 있습니다.

 

※ 마일리지 총 적립액과 실제 환급받은 금액이 다른 이유

  • 마일리지 적립 횟수 :  55회
  • 환급받을 수 있는 최대 적립 횟수 : 44회

 

마일리지 적립액은 19,615원이지만 원패스 앱을 통해 환급받은 원 마일리지 금액은 16,910원을 받았습니다. 차이 나는 이유를 알아보니 마일리지 적립 횟수에 있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사용 횟수 최대 44회까지 환급이 가능합니다. 이는 7월 이후 개선되어 최대 60회까지 받을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적립된 마일리지가 원패스 앱 내의 원 마일리지로 들어오는 시간은 매월 10일 ~ 12일 사이로 확인됩니다.

 

 

 

 

 

 

알뜰교통카드, 원패스를 이용하며 느낀 점

 

원패스 앱을 통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한 지 벌써 4개월이 넘어갑니다. 특히나 이번 개선된 이후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서 편의성은 확실히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미숙한 부분도 있고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어 이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 이용 후기 요약

  • 3월에만 모든 횟수가 최대치의 마일리지 적립
  • 등본상 주소지에 상관없이 마일리지 적립
  • 즐겨찾기에 추가하지 않아도 자동 적립

 

 

 

1. 마일리지가 최대치로 적립되었습니다. (원인 불명)

 

알뜰교통카드로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기준은 대중교통카드를 이용하기 전/후 걸어 다닌 거리를 환산하여 마일리지로 적립됩니다.

 

이는 최대 800m를 이동하였을 때 (출발 A지점 → 버스 이용 → 도착 B지점)까지 버스를 이용한 거리를 제외한 나머지 거리가 800m에 도달하면 최대치의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 마일리지 적립액 차이 (청년층 1회 최대 350원 적립가능)

  • 기존 : 50원 ~ 250원
  • 3월 : 350원 (오차 없음)

 

현재 자주 이용하는 위치는 800m는커녕 그 반절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기존에는 1회 이용 시 적립액이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3월에는 항상 어디를 이용하던 회별 최대치의 마일리지가 적립되었습니다.

 

전산상의 오류인지 아니면 아직 개선 중이기 때문에 생긴 문제인지 알 수 없으나 추후 변경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2. 주소지가 등록되지 않은 곳에서도 마일리지가 적립되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지자체의 예산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입니다. 가입할 당시에도 사용자의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지를 확인하여 해당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마일리지 형태로 지급됩니다.

 

당연히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지역 상관없이 어느 곳에서나 마일리지가 적립되었습니다. 가까운 지역 이외에 전혀 상관없는 타지에서까지 상관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어디든 적립이 가능했습니다.

 

 

 

 

 

 

 

3. 즐겨찾기에 추가하지 않아도 자동 적립

 

알뜰교통카드 앱 내에서 즐겨찾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항상 앱을 켜서 출발/도착 버튼을 눌러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즐겨찾기에 등록된 지역에서는 굳이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매번 이용하는 위치를 즐겨찾기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는 위치 2곳을 1쌍으로 등록이 가능하며 이는 최대 3쌍까지 등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용해 본 결과 즐겨찾기에 등록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되었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알뜰교통카드 앱 내의 신체활동 권한에 있었습니다.

 

 

※ 알뜰교통카드 앱 신체활동 권한 설정 (안드로이드)

  • 모바일 설정 → 애플리케이션 → 알뜰교통카드 → 권한 → 신체활동 → 허용 

 

신체활동 권한이 허용되어 있다면 모바일에서 사용자가 걷고 있을 때 신체활동을 감지하여 멈추면 도착이라고 인식하며 자동으로 위치를 계산하여 마일리지가 적립될 수 있습니다.

 

이는 즐겨찾기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전/후 신체활동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실제 아무 지역에서나 사용하더라도 언제나 마일리지가 적립되었습니다.

 

 

 

▶ 개선된 알뜰교통카드, 뭐가 바뀌었을까

▶ 알뜰교통카드, 원패스로 사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