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자리 이야기

[별자리]사수자리 사람들 이야기

OmeGa2 2020. 4. 18. 18:54

사수자리 사람들이 가진 고유의 스타일

사수자리 (11월 22일 ~ 12월 21일)

행성 : 목성
원소 : 불

 

아홉 번째 별자리, 사수자리는 지루함을 참지 못하는 별자리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 똑같은 패턴으로 이어지는 일들, 뻔하게 예상되는 결과들 이런 단조로움은 사수자리 사람들을 너무나 초라하게 만들고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현실과 이상의 간격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이들은 자신의 존재가 세상에서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처음에는 자신과 자신의 환경을 비판하고 허황된 공상에 빠져 지내지만 이내 자신의 이상과 가까워지기 위해, 이루어질 수 없는 판타지를 꿈꾸며 현실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일을 찾고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는 선구자가 된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세상에 가치가 없어 보이는 것들을 세세히 배려하지 않으며 자신의 이상을 위해 새로운 방향을 개척해나가는 선구자, 자신의 이상을 위해 가는 길에는 선의의 희생자가 따르게 되더라도, 어쩔 수 없어 소외되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어버리는 능력을 가진 별자리가 바로 사수자리다.

 

 

 

 

 

 

선구자, 사수자리 사람들 이야기

사수자리 사람들의 실수를 알아채기는 쉽지가 않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수자리 사람들이 하는 실수를 구태여 언급하지 않게 된다. 보통 누군가가 실수를 하게 되면 위로하거나 지적하거나 조언해주거나 여러 반응이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수자리 사람들의 실수는 이상하게도 모른 척하게 되고, 알아도 이리저리 소문내지 않고 암묵적으로 숨기게 된다. 왜 그런 걸까?

 

순발력이 빠르고 임기응변에 능하며 설득력이 강한 사람들

 

임기응변은 사수자리 사람들이 가진 타고난 재능이다. 이들이 하는 행동에는 자신감이 가득하고 누가 지적하더라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사수자리 사람들이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누군가 자신의 행동을 지적하더라도 웬만해선 당황하는 법이 없다. 오히려 타고난 임기응변 능력으로 여러 논리를 대며 근거에 맞게 해명해버린다. 이 변명 같은 해명이 이상하게도 다른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기묘한 매력이 있어 거부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불같은 선동가의 힘을 가진 사수자리 사람들

 

사수자리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선택하는 기준이 높다. 또한 이들은 겉으로 보이는 실제 자신의 그릇의 크기보다 훨씬 더 자신을 크게 보이게 만들어버리는 사람들이다.

 

사수자리는 거대한 이상을 꿈꾸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평범한 샐러리맨에 만족하기 힘들다. 많이 벌어야 하고, 비싼 음식을 사 먹어야 하며, 자신에게 과분할 정도로 능력 있는 연인을 원한다. 따라서 항상 현실에 맞서 싸우게 되고 방법을 강구하고 이 세상에 불을 지르기 위해 등장한 사람처럼 여기저기 불을 지르고 다니는 사람들이다.

 

사수자리 사람들이 활동하는 곳에서는 황당할 정도로 위험한 모험이 시작되어있고 현실에서 상상하기 힘든 극적인 승부를 벌이고 있다. 사수자리 사람들이 지핀 불길에 휩싸인 주변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들의 모험에 동참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목성은 불의 원소에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한다.

 

목성은 낙천적인 별이면서 자신의 능력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목성은 시야가 넓어 작은 그릇에 만족하지 않고 거대한 그림을 그릴 줄 아는 행성이다. 또한 불은 도전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불의 원소를 목성과 함께 가지게 되는 사수자리 사람들은 사소한 문제에 연연하지 않고 작은 사회를 뒤집을정도로 큰 힘을 가지게 된다. 이 때문에 사수자리 사람들은 실제 자기보다 더 크게 보이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런 사수자리 사람들은 여러 번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이루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황당한 도전을 펼치는 사람들

 

사수자리 사람들은 작은 희생에 잡혀 살지 않는다. 이들이 큰일을 벌일 때 누구에게도 자신을 도와달라 강요하지 않으며 작은 손해에 연연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을 도와줄 용기가 있다면 도와봐라'라고 자신감을 펼치는 사람들이다.

 

사수자리 사람들이 손대는 일은 사이즈가 커진다. 가령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가 있다면 단순히 예방하기 위한 푯말을 세우기보다 그 도로 자체를 갈아엎어 완전히 새로운 도로를 만든다거나, 일주일 해외여행을 가는데 이들이 함께한다면 반년치 세계일주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사수자리 사람들은 작은 가치를 얻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작은 일도 이상하게 이들이 손에 닿으면 자연스럽게 일을 키우면서 주변사람들의 우려와 반말이 섞인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황당했던 도전들이 현실이 되고 자연스럽게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낙관적인 무모함을 가진 사람들

 

사수자리 사람들이 가벼운 일을 뻥튀기에서 거대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은 이들이 이뤄낼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을 짜서 움직이거나 망상에 빠져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배짱이 두둑하고 도전에 익숙하다. 또한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마인드가 강하다. 주변 사람들은 이들의 무모한 도전이 어떤 근거가 있기에 저렇게 당당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이들이 가진 것은 낙관적인 무모함일 뿐이다.

 

신기하게도 사수자리 사람들의 낙관적인 무모함은 상식을 초월해서 황당해보일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목표치 달성 직전까지 현실화시키며 어떤 경우에는 목표치를 초월해서 상상도 못 한 결과물을 이뤄내기도 한다.

 

이런 낙관적인 무모함이 사수자리 사람들을 선구자로 만들어내는 데 한몫하는 것이다.

 

 

 

사수자리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젊을 때는 선구자, 진보주의자의 길을 택하며 새로운 다리를 만들어내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바로 사수자리 사람들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사수자리 사람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안전 주의자로 바뀌어버린다.

 

이들은 나이가 들거나 현실과 이상에 대한 거리감을 더 이상 메꾸기 힘들다고 느끼게 되면 자신이 세워온 것들이라도 쓰러지지 않도록 안전함을 중요시하게 되는 것이다. 안전 주의자, 보수주의자 즉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보다 가진 것을 탄탄하게 만들고 무너지지 않도록 수리하는 것이다. 

 

자신이 지키고 싶은 것, 바깥에 나서서 자신의 목표에만 집중하던 사람이 갑자기 결혼생활과 가정에만 집중하게 되고, 직원들이 힘든 것은 둘째치고 회사의 성장만을 신경 쓰던 사장이 갑자기 직원들을 살뜰히 챙기고 안정적인 회사를 만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주변에서는 사수자리 사람들의 갑작스런 변화에 걱정하거나 안도하거나 불안해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겠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들은 그저 도전하는 만큼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