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자리 이야기

[별자리] 냉정한 처녀자리 사람들 이야기

OmeGa2 2020. 4. 7. 18:02

여섯 번째 별자리, 처녀자리

처녀자리 (8월 23일 ~ 9월 23일)

 

행성 : 수성

원소 : 흙

 

12 별자리 중 여섯 번째 별자리, 처녀자리의 기록물에는

처녀자리 사람들이 어떤 스타일이라고 적혀 있을까?

 

수성은 자신이 가진 도구와 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행성이다. 또한 흙의 원소는 판타지를 거절하고 현실적인 기반과 꼼꼼한 뿌리 같은 성향을 말하기도 한다.

 

따라서 처녀자리 사람들은 주변이나 타인의 부족한 점을 잡아내는데 일가견이 있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모두가 당황한 표정으로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처녀자리 사람들은 냉정하게 문제점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

 

또한 처녀자리 사람들은 선명한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명확하다는 뜻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는 눈에 띄게 움직이고 특출 난 결과물을 뽑아내는 반면에, 자신이 하기 힘든 분야는 뭘 해도 어설프고 허당끼를 발산하며 어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친해지면 항상 관심을 보이고 챙겨주고 손해도 마다하지 않지만 이들이 기피하는 사람들에게는 사회생활이고 뭐고 상관없이 철저한 무관심으로 차가운 태도를 유지한다.

 

 

이렇게 선명한 처녀자리 사람들이 가진 스타일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냉정한 처녀자리 사람들 이야기

자신의 정체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


처녀자리를 비롯해 흙의 원소를 가지고 있는 황소자리,염소자리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도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특히나 누군가 나에 대해서 평가하고 지적질을 해댄다면 이들은 참기 힘든 스트레스로 인해 그 자리를 피하고 그 사람에게 일관적인 무관심으로 대처할지도 모른다.


처녀자리 사람들은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나는 자기 자신만이 단련할 수 있고 나를 제외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으며 자신이 가는 길에 타인을 끌어들이는 것은 이들에게 오히려 역효과로 드러날 수 있다.

때문에 누군가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도 차갑게 외면하고 혼자 일을 진행할 수 있는 개인주의자와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현실에서 왜곡된 부분을 귀신같이 알아채는 사람들


흙의 원소는 모든 면에서 불필요한 것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상황을 바라볼 때 감성을 배제하고 현실을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처녀자리 사람들은 가끔 냉정한 말투로 주변에서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놓치는 부분이나 다른 사람들이 말하기를 꺼려하는 부분, 애써 외면하고 있는 부분을 꼭 집어 이야기해주고는 한다.

이는 타인이 간과하고있는 사실이나 소홀히 여기는 부분, 즉 흠잡기를 귀신같이 해내는 사람들이다. 또한 이들은 그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고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처녀자리 사람들이 누군가를 도와줄 때는 그 사람에 대한 동정심이나 안쓰러운 감정이 들어서가 아니다.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상황 자체를 기피하기 때문에 바로잡으려는 결벽증에 가깝다.


인간관계에서 누구보다 냉정한 사람들


처녀자리 사람들이 불필요한 부분을 걸러내는 흠잡기 능력은 사회생활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사람끼리의 유대관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이들은 자신이 내키지 않거나 불필요하게 질질 끄는 어리석은 관계, 잦은 다툼과 질서가 없이 한쪽으로 치우쳐 자신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관계 등 처녀자리 사람들은 자신이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은 관계에서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을 싫어하고 단숨에 끊어버릴 수 있는 냉정함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게 괜한 문제로 자신의 삶이 혼란스러워지고 무거워지는 것은 큰 두려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냉정을 유지하며 끊어버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도 밑도끝도 없이 무작정 끊어버리고 타인의 원망을 사는 것은 원치 않는다. 자신이 가진 도구와 능력을 완벽하게 다루면서 여러 가지 꾀를 이용해 쥐도 새도 모르게 끊어버리는 것이다.


 

 

 

 

 

일관성 있는 처녀자리 사람들 이야기

한 가지에 몰두할 수 있는 처녀자리 사람들


처녀자리 사람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분산되지 않고 한쪽으로 쏘아낸다.

같은 수성의 영향을 받는 쌍둥이자리는 여러 분야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정보전달자 역할에 탁월하지만 처녀자리 사람들은 한 가지 분야에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쏟아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분야에서 천천히 기반을 쌓으며 여러번 응용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거쳐서 몸으로 느끼고 터득하는, 그래야만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발전하는 속도가 느려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집중하고 차분하게 쌓아간다.

처녀자리 사람들이 하나에 몰두하는 이유는 그 분야에서 1등이 되고 싶은 욕구가 아니다. 단지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빈틈없이 정확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일 뿐이다.


잘하는 분야와 그렇지 않은 분야가 선명한 사람


처녀자리 사람들은 대체로 쉽게 가기 힘들고 하나를 하더라도 견고하게 세우고 철저하게 밀고 나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뭔가를 시작할 때 초기부터 튼튼하게 기반을 잘 잡았다면 무수히 높이 쌓아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만약 초반에 실수로 인해 자신에게 커다란 흠이 생겼다면 쌓아올리면 올릴수록 쉽게 무너지게 된다.

결국 초기에 안정적인 실력을 쌓았다면 그 누가 건들어도 흔들리지 않고 튼튼한 기둥이 되지만, 그러지 못했다면 어리석고 미숙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다. 이에 따라 잘하는 분야와 못하는 분야가 확연히 나뉘는 것이다.

처녀자리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로 인해 생긴 정신적인 상처를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들은 속임수나 거짓말로 자신의 빈틈을 덮으려고 하지 않으며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 또한 원하지 않는다. 되도록이면 정면으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고 회복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에게 회복의 시간은 다른사람들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일이나 인간관계나 어디에서든지 일관성있는 사람들


처녀자리 사람들은 언제나 한결같은 태도를 보이는데, 이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태도를 가지는 것이 아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이런 태도를 보이고, 저 사람들에게는 저런 태도를 보이는, 즉 사람을 가리고 일도 가리는 것이다.

어떤 공간에서는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항상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다른 공간에서는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소극적이고 조심성을 기울이며 숙맥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을 할 때는 이것저것 조사하고 많은 사라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여러 실적을 올리는 반면에, 다른 일에서는 정말 필요한 일만 하면서 그 외적인 것은 손도 대지 않는 마치 억지로 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여기서 공통점은 일마다, 또는 사람마다 항상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이고 만약 변한다면 자신에게 흠이 생긴다는 생각에 철저히 관리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 

 

외적인 활동에서는 언제나 칼같은 정확한 모습만을 보이려는 이들은 정작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건강에 적신호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청소에 결벽증을 가진 사람들은 하루 종일 먼지를 털어내고 집안 구석구석을 닦아내도 만족하기 힘들다. 처녀자리 사람들은 주변에서 부실한 부분을 마주하게 된다면 메꿔야만 한다는 결벽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서 누락된 정보나 외면되고 있는 사실들을 칼같이 집어내고 잔소리를 늘어놓는 반면에, 자신의 건강에 생기는 문제는 제때 알아채지 못하고 쌓이다 나중에는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는 주변에서 말한다고 쉽게 멈추기가 힘들다.

따라서 처녀자리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마구 더러워져도 상관없는 공간을 만들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리 더러워져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곳, 맘 편하게 무너져도 되는 곳이 이들에게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