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자리 이야기

[별자리]존재감이 필요한 천칭자리 이야기

OmeGa2 2020. 4. 9. 18:37

일곱 번째 별자리, 천칭자리

천칭자리 (9월 23일 ~ 10월 23일)

행성 : 금성
원소 : 공기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별자리,
천칭자리 사람들은 어떤 스타일을 가지고 있을까?

 


공기와 금성이 천칭자리에게 주는 영향은


쌍둥이자리와 같이 공기의 원소를 가진 이들은 한 기술을 오랜 시간 연마하는 장인들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지녔다.

호기심을 가지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오랫동안 한곳에 얽히고 싶지 않은, 언제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쉴 틈 없이 빼곡한 스케줄이 적힌 달력은 천칭자리 사람들에게 견디기 힘든 답답함을 가져다주는데, 매일 같은 시간에 이뤄져야 하는 일정은 이들에게 마치 족쇄를 달고 아무 데도 가지 못하고 구속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즉, 언제나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상태를 좋아한다.

 

황소자리와 천칭자리를 지배하는 금성은 응답의 행성이다.

두 별자리는 벼락부자같은 허황된 망상에 집착하지 않는다. 누구보다도 자신이 하는 것만큼 돌아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칭자리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보다 잘할 수 있는 일에 이끌리는 성향이 있다.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라도 성과가 부족하다면 금세 지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들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경우는 정말 피할 방법이 없어 궁지에 내몰렸을 때 밖에 없을 것이다.

 

 

 

 

 

주인공이 되기를 꿈꾸는 천칭자리 이야기 

천칭자리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스포트라이트를 원한다.


영화에서는 한 장면을 위해 수십명의 스태프의 노고가 들어간다.
메이크업, 의상, 효과음, 헤어, 알맞은 대사를 만드는 작가와 몰입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만들어주는 여러 스태프까지 수도 없이 많은 스태프와 감독이 배우가 맘껏 연기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많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은 역시나 무대에 올라가는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품을 위해 밤새도록 고생하고 준비한 스태프의 노고를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천칭자리 사람들은 무대를 연출하는 사람보다 무대 위에 올라가는 주인공이 되고 싶은 것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도우미 역할에는 영 자질이 부족하다. 천칭자리 사람들은 자신이 일을 할 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관심 가져 주는 것이 이들에게는 최고의 원동력이다. 알아봐주는 이가 없다면 아무리 자신이 만족한다 한들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사람들


천칭자리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고싶어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존재감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고 의식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천칭자리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무관심이다. 자신을 보는둥 마는 둥 신경도 쓰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이들은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기가 힘들다. 아무도 바라봐주는 이가 없다면 자신이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찾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저 꼭 해야만 하는 필수적인 것들에 의해 억지로 몸을 움직인다.

반대로 자신과 마주쳤을 때 환영해주는 사람들과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즉 자신의 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투덜대지만 속에서는 힘이 솟구쳐 올라와 세상에 무서운 게 없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천칭자리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나를 원하고 찾아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들은 혼자서 의욕을 가지기 힘들다. 반면에 누군가 옆에서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고 호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

 

 

이들의 가장 큰 관심은 타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다.


천칭자리 사람들의 움직임에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겠다는 목적이 있다.

이들이 이유없이 타인을 도와주고 갑작스럽게 관심을 보인다면 그 사람에게 나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말에 주위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내가 하는 행동을 주위에서 바라보고 있는지가 이들에겐 너무나 중요하다.

그래서 왠지 모르게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호기심인지 악의를 가지고 있는건지 호감을 보이는 건지 면밀히 신경 쓰게 된다. 천칭자리 사람들에게 호의를 가진 눈빛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이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그들에게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그만큼 이들에게 타인의 눈빛은 너무나 중요하다. 어지간해선 자신에게 안좋은 감정을 사람들에게 환심을 사려하거나 호의로 바꾸려는 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 자신에게 좋은 눈빛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다.

 

 

 

 

관전하기를 좋아하는 천칭자리 이야기 

천칭자리 뿐만 아니라 공기의 원소를 가진 별자리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짝 뒤에서 움직이고 철저한 전략을 세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천칭자리 사람들은 분위기에 민감하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풍기는 분위기도 너무도 다양하다.

천칭자리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날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호기심을 가지기보다는 표정과 행동 말투 외적인 모든 것들을 이용해 분위기를 가장 먼저 살핀다.

 

천칭자리 사람들이 분위기를 주시하는 이유는 사람의 분위기를 읽어 어떻게 대해야 할지 준비하고 농담을 해도 되는 상황인지, 진지한 상황인지, 가벼운 분위기인지, 무거운 공기가 흐르는지 상황을 살피고 적절한 타이밍에 자신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함부로 말을 꺼내지 않고 머릿속으로 핑곗거리를 늘어놓으며 상황을 살피다 자신이 등장할만한 알맞은 타이밍에 조금은 자극적인 단어 아니면 재미있는 단어를 꺼낼 수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존재감을 한껏 올릴 수 있는 것이다. 

 



나서야 할 때, 물러나야 할 때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들

천칭자리 사람들은 대부분 활동적인 성향이 많다. 이는 다른 사람과 같이 있어야 쉽게 의욕이 생기는 탓도 크다. 때문에 처녀자리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항상 누군가를 곁에 두고 싶어 한다.

그렇다고 이들이 무작정 아무 곳에서나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분위기를 읽으려는 이유는 자신의 존재감을 극대화시키려는 목적도 있지만 문제를 일으켜 무의미한 감정 소모와 다툼이 발생하는 상황을 너무나도 싫어한다. 

 

사람들끼리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면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천칭자리 사람들에게 이 당연한 일을 구구절절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힘들다. 어차피 다 아는 이야기들을 굳이 꺼내서 한 번 더 되풀이하는 것은 이들에게 지겨운 것이다.

 

따라서 천칭자리 사람들이 분위기에 민감한 것은 사소한 다툼이라도 최대한 엮이지 않기 위해서다. 또한 주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이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적극적인 반면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미련 없이 털어버린다. 이런 면 때문에 천칭자리 사람들의 특기 중 하나가 처세술이라고 불릴 정도다.




공정한 협상가의 자질을 가진 사람들


천칭자리 사람들은 어디에 속하기보다 구경하는 것을 선호한다.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 것은 묶여있다는 느낌을 받아 피하는 이유도 있고,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지적질을 하고 핵심을 짚어내는데 일가견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천칭자리 사람들이 감독이나 심판을 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느 편에도 속하고 싶지 않고 중간에서 양쪽의 이익을 공평하게 매겨 나누어주는 사람, 불필요한 책임감으로부터 빠져나오는 방법을 알고 누구도 적으로 만들지 않고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중립의 위치를 지키는 사람, 천칭자리 사람들의 능력은 중립의 위치를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

 

천칭자리 사람들은 누구의 편도 들어주고 싶지 않다. 양쪽에서 의견을 내세우며 자신의 결단만을 기다리는 사람들 앞에서 실로 공정하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을만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