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대표하는 별자리
나를 기준으로 태양이 회전한다고 생각했을 때,
태양이 지나가는 황도대 360도를 각 30도씩 12개의 영역으로 나뉘며, 각 영역을 상징하는 12사인이 있다.
12사인 (별자리) 중 황경 0도 (춘분)에서 황경 90도(하지) 의 사이 에는
3개의 영역과 각 영역을 상징하는 별자리가 있다.
양자리 (3월 20일 ~ 4월 20일, 황경 0도)
황소자리 (4월 20일 ~ 5월 21일, 황경 30도)
쌍둥이자리 (5월 21일 ~ 6월 21일, 황경 60도)
12사인은 각각의 영역에 대한 기질이나 징후, 또는 신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는 12영역이 뿜어내는 징후나 신호가 모두 다르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수천년간 반복되어 왔다.
그에 따라 그려진 황도대 또한 수천년간 반복되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12사인과 관련 내용을 살펴보는 이유는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다.
내용이 맞는가, 틀렸는가를 따지기 위해 보는 것도 아니다.
반복되는 시간 속에 기록되어온 반복적인 신호나 경향을 살펴보며
비교적 여유로운 마음으로 참고만 해도 좋고, 신뢰해도 좋고, 재미로 봐도 좋다.
다만, 12사인에 너무 매달려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 것은 피했으면 한다.
양자리 (3월 20일 ~ 4월 20일) 의 두려움
양자리를 가진 사람들은 책임감이 강하다.
어떤 사건이 생기면 주도적으로 나서서 해결하려 하고,
자신이 벌인 일은 자기가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내가 벌인 일을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끼고 항상 일을 벌리고 나서 후회하지만
다음에 비슷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결국 자신이 해결하려하고 수습하려고 노력한다.
나중에는 자신 때문에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하며 왜 내가 나서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무의식적으로, 또는 본능적으로 수습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
나 자신을 믿는다.
주변의 친구나, 가족에게 크게 의지하지 않고 쉽게 도움을 구하지 않는다.
나만이 나를 지킬수 있고, 나를 통제할 수 있으며, 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순적으로 내가 무서울 때가 종종 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나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나를 믿으면서도 나에 대해 자세히 알기 힘들어 나를 두려워하기도 한다.
황소자리 (4월20일 ~ 5월 21일) 의 두려움
황소자리의 사람들은 걱정이 많다.
누구나 걱정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황소자리의 사람들은 유독 걱정이 많다.
특히 새로운 것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
처음 일을 할 때,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할 때 가장 많이 걱정한다.
사소한 문제가 생겨도 그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가설을 세우기도 한다.
인터넷을 뒤져 사건사고가 일어난 일들, 조심해야 하는 것들을 미리 찾아보고
필요 이상으로 조심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여러 상상력을 발휘해 특정상황에 대한 행동방법, 대처방법을
미리 구상하고, 예측하지 못한 일이 생기는 것을 유독 싫어한다.
예측하지 못한 일을 겪고 나면 남들에 비해 그 일에서 유독 심한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낀다.
머나먼 미래를 대비한다.
머나먼 미래에 벌어질 지도, 혹은 벌어지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은 일들에도
한참 전부터 미리 대비하고 조심성을 기울인다.
20살의 젊은 나이에 65세가 넘어 정년퇴직을 한다면 어떻게 살아갈지 구상하기도 하고
만난지 한달 채 안된 이성친구와 결혼을 넘어 아이계획까지 생각하기도 하며
가벼운 감기와 같은 사소한 증상을 발견하곤 심각한 지병을 예상하기도 한다.
가벼운 일에 상상과 생각을 더해 대부분의 가능성과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스스로 벌어지지 않은 일들에 대한 두려움을 키울 수도 있다.
쌍둥이자리 (5월 21일 ~ 6월 21일) 의 두려움
자신을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남들이 보기에는 부지런하며 아는것도 많고 능력있어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이 나를 바라볼때는 게으르고, 모르는 것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자신이 혼자라고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성적으로는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머릿속으로 자신이 아는것도 좀 있으며 주변사람도 많고
사랑받으며 살고있다고 생각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
자신이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정상인이 아닌것 같다고 느끼기도 한다.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끄집어내어 자신을 바보처럼 만드는 나를 두려워한다.
자기 자신을 가만 두지 못한다.
자기와의 대화를 많이 한다.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는다고 뭐라그러고,
부지런히 움직이면서도 부족하다고 뭐라그러고,
때로는 자신을 사랑하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외면하기도 한다.
좋은 일을 했을 때 스스로를 칭찬하다가 갑자기 화내기도 하고
실수를 했을 때 자신을 미워하고, 증오하다가 갑자기 좋아하기도 한다.
왔다, 갔다 하는 자신 속에서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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