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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은행의 거래방식 차이점

OmeGa2 2022. 9. 15. 21:25

비트코인과 더불어 가상화폐에서 많이 언급되는 블록체인, 해킹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서 여기저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면서도 블록체인이 어떻게 거래가 이루어지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블록체인에서의 거래와 기존 은행을 이용한 거래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거래
거래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은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입니다.

 

거래장부라고 하면 날짜별로 거래된 내용을 기록해둔 것입니다. 공공 거래 장부라고 한다면 거래내역을 공공의 목적으로 여러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면 거래한 대상이 아니더라도 그 시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 수 있도록 공공 거래 장부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도 공공 거래 장부와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 상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중 누군가 거래하는 경우 그 거래내역을 서비스 이용자 모두가 각자 가지게 됩니다.

 

거래하는 사람들을 노드라고 지칭하며 기록된 거래내역들은 블록이라는 곳에 저장됩니다. 거래내역이 기록된 블록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거래내역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블록체인 이라고 합니다.

 

 

 

 

 

 

블록체인과 은행의 거래내역 기록방식 차이

 

  • 은행 : 상호 거래시 중간관리자, 은행 자체에 거래내역을 기록
  • 블록체인 : 중간관리자 없이 서비스 이용자 모두에게 모든 거래내역을 기록 

 

은행에서 거래가 일어나는 경우 은행 자체가 관리자가 되어 개인과 개인이 거래한 내역을 은행 자체에서 관리됩니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간다리 역할을 맡아주는 것입니다. 

 

각각의 개인들이 거래를 위해서는 본인인증을 통해서 자신이 은행 이용자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이후 돈을 송금하면 이 사람이 돈을 보냈다는 사실은 은행에서 증명해주게 됩니다. 안전하게 거래가 일어날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을 맡는 것입니다.

 

반면 블록체인의 경우에는 은행같은 관리자가 없이 서비스 이용자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를 하게 됩니다. (P2P) 이때 거래내역은 중간관리자 없이 거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서비스 이용자 모두가 거래내역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100명이 참여하고 있는 서비스에서 두 명간의 거래가 일어난다면 그 내용을 기록한 블록을 만들어 100명 모두에게 저장하게 됩니다. 따라서 블록도 100개를 생성합니다.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블록을 연결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과 은행의 보안성 차이

 

  • 은행 : 모든 거래내역을 가진 은행 내부 서버 해킹시 개인정보 유출
  • 블록체인 : 거래내역을 해킹하여 위조 or 변조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이용자 모두를 해킹해야 함

 

은행의 경우 모든 거래내역을 은행 자체 서버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버 하나만 해킹한다면 모든 내역을 위조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돌릴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뿐인 서버라 보안을 철저히 중요시하여 관리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튼튼하다고 할지라도 바늘구멍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과거 은행이 해킹당하여 내부정보와 개인정보 등 유출이 일어난 사건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블록체인의 경우 거래내역이 개인의 블록으로 이용자 모두가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해킹하여 거래내역을 위조하려면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블록을 해킹해야 합니다. 서비스 이용자가 100명인 경우 100명을 모두 해킹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블록체인은 해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용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사실상 물리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자가 10,000 명 100,000명이 넘어가면 개인이 일일이 해킹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에서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거래내역을 전체 블록에서 가지고 오기때문에 한둘의 블록만 해킹해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용자가 소수인 경우 10명 미만이라면 충분히 해킹 위험이 있습니다.

 

 

 

 

 

미래에 살아남는 것은 뭐가될까?

현재는 아직 은행을 주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써와서 익숙한 점도 있으며 보안성도 우수해지며 해킹이 일어나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아주 드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블록체인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거래의 역사를 봤을 때 처음 물물교환부터 시작하여 화폐가 생기고 이후 인터넷이 탄생하면서 카드결제를 비롯해 이제는 인터넷뱅킹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휴대폰만 있으면 어디든지 편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지폐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후에는 지폐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판단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화폐가 지폐에서 가상화폐로 넘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상화폐를 사용하게 되면 자연스레 은행을 통하지 않고 블록체인을 이용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가격 변동이 심한 가상화폐를 불신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 가격이 안정되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미래에는 충분히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사용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비트코인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블록체인이 없었다면 비트코인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비트코인 거래 순서

  1. 비트코인을 상대방에게 전송하겠다는 거래 의사 표시
  2. 소유자에 의해 거래 정보 생성
  3.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거래정보 공유
  4. 네트워크 상의 모두에게 거래정보 전파
  5. 거래 완료

 

블록체인 방식으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누군가 거래하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시작으로 거래가 진행됩니다.

 

거래 당사자인 돈을 보내려고 하는 소유자의 승인으로 거래정보를 생성하게 되면 전체 네트워크에 해당 거래정보를 공유하게 됩니다. 그러면 네트워크에 있는 모두가 거래를 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전체 사용자는 동등한 위치에 있으며 모두에게 도착한 거래정보가 이상한 점은 없는지, 손상된 데이터가 아닌지 검증된다면 거래가 이루어지며 거래내역이 기록된 블록은 모두가 가지게 됩니다. 한 번 기록된 블록은 영구적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