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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지수 용어 알아보기 (코스피, 코스닥, 종합주가지수)

OmeGa2 2022. 10. 29. 16:21

신문의 경제면이나 관련 뉴스에서 꼭 한 번씩 경제지수 용어 (코스피나 코스닥, MSCI 등)가 등장합니다. 항상 볼 때마다 무슨 내용인지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모르고 지나쳤던 단어들입니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한국의 경제지수와 관련된 코스피와 코스닥 등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경제 지수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

 

@ 경제 지수 : 경제 현상에 관한 통계량을 일정 시점의 수치에 대한 비율로 나타낸 통계

 

여기서 말하는 경제 현상은 주가나 금리의 변화가 있거나 어떤 이슈가 있는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통틀어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 지수는 현재 관련 수치들을 일정 시점 특정한 년도나 날짜에 기준점을 잡아 그 이후 변화가 있는 경우 변화에 따른 비율을 확인하여 나타낸 통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1995년도에 특정 수치를 100으로 기준을 잡아 둔다면, 시간이 흘러 2000년에 들어섰을 때 같은 수치가 얼마나 변화가 있었는지를 확인하여 두 배로 올라갔다면 그 수치를 200으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지수를 나타내는 용어에는 대표적으로 코스피, 코스닥, 나스닥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코스피와 한국의 종합 주가 지수의 관계 알아보기

 

종합 주가 지수는 상장된 모든 회사의 주식 총액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합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상장된 모든 회사의 주식 총액. 즉, 한국의 주가 지수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지표가 바로 한국의 종합 주가 지수가 됩니다.

 

한국의 종합 주가 지수를 이해하기 위해서 코스피와 코스닥, KRX 300이 뭔지 먼저 알아보려고 합니다.

 

@ 종합 주가 지수 : 모든 회사의 주식 총액을 나타내는 지표

@ 코스피 : 1980년 1월 4일을 기준 시점으로 이날의 종합주가지수를 100으로 지정

@ 코스닥 : 코스피의 하위 버전으로 장외 거래 주식 시장

@ KRX 300 : 한국거래소(KRX)가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우량종목 300개를 골라서 발표한 지수

 

 

 

 

1. 코스피 (KOSPI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한국의 제1 증권시장으로 우리나라에서 상장된 모든 회사의 주식 총액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합니다. 회사가 상장을 하게 되면 '한국거래소' (과거에는 한국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매매를 할 수 있는 품목으로 지정됩니다.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을 사실상 코스피 시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상장되어 매매할 수 있는 회사들의 주식 총액이 높아지면 코스피 지수가 올라가며, 총액의 지수가 낮아지면 역시 코스피 지수 또한 하락하게 됩니다.

 

코스피지수는 1980년 1월 4일을 기준 시점으로 이날을 100으로 삼아 이후 비교하는 날짜와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는 1980년의 주식 총액과 비교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주식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 코스피 지수 계산

KOSPI = (비교 시점의 시가 총액 / 기준 시점의 시가총액) X 100

 

KOSPI가 2000이라고 한다면 현재 1980년대의 주식 총액보다 20배 올라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 기업들의 가치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OSPI 200 : 코스피시장과 업종을 대표하는 200개의 기업을 선정한 것

 

 

 

 

 

2. 코스닥 (KOSDAQ :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시장본부에서 운영하는 장외 거래 주식 시장으로, 코스피의 하위 버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초창기에는 코스피가 한국 거래소에서 매매되는 시장이라면, 코스닥은 한국 거래소 이외에 모든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를 말합니다. 미국의 나스닥을 벤치마칭 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중개인을 통한 주식 거래를 벗어나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컴퓨터만으로 이루어지는 거래를 코스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현재에는 제2의 주식 거래소로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시장본부가 운영하는 주식시장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4년 (코스닥시장, 한국 증권 거래소, 한국 선물 거래소) 3사를 합병한 한국거래소가 탄생하면서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구분이 의미가 줄어들었습니다.

 

※ 코스닥 지수 계산

KOSDAQ = (비교 시점의 시가 총액 / 기준 시점의 시가 총액) X 1000

 

코스닥지수는 기준 시점을 1996년 7월 1일로 삼아 이날의 지수를 1000이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KOSDAQ 150 :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여 선정된 150개의 종목을 말함

 

 

 

3. KRX 300

 

코스닥시장과 더불어 합병된 한국거래소가 등장하면서 한국거래소인 KRX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KRX 300은 한국거래소에서 선정한 지수로써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에서 우량종목을 300개를 선정하여 만들어진 지수입니다. 이를 구성하는 300개의 종목은 매년 2회 (6월, 12월) 변경된다고 합니다.

 

2010년 1월 4일을 기준 시점으로 이날의 지수를 1000으로 정하였습니다. 

 

 

 

 

 

 

 

4. 한국의 종합 주가 지수 

 

한국에 있는 모든 기업들의 주식 총액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지수를 종합 주가 지수라고 부릅니다. 코스피가 한국의 주가를 가장 잘 나타낸다고 하여 한국 종합 주가 지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한국의 주가 지수라고 하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이름이 유명합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한국의 종합 주가 지수가 KRX 300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코스피가 올라갔다고 해서 코스닥이 무조건 올라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코스닥도 무시 못할 만큼의 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종합 주가를 판단할 때 코스피로만 확인하기에는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KRX 300은 한국의 대표지수로 코스닥과 코스닥 시장을 총괄하여 그중에서 우량기업 300개를 선정하여 나타낸 지수이기 때문에 코스피보다 KRX 300이 한국의 종합 주가 지수를 더 정확하게 나타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합 주가 지수에 정답은 없습니다. 

 

 

 

 

 

5. 코스피 200, 코스닥 150, KRX 300 구성 종목 알아보기

 

코스피, 코스닥, KRX(한국거래소)를 대표하는 우량기업 종목은 매번 바뀌고 있습니다. 이를 구성하는 종목은 한국 거래소 지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RX(한국 거래소) 지수 홈페이지 바로가기 >>

 

Indices

Creating Value, More Than Indices Indices.krx.co.kr KTOP 30 7,840.39 ▼ 40.17 (0.51) KOSPI 2,268.40 ▼ 20.38 (0.89) KOSPI 200 295.06 ▼ 3.76 (1.26) KOSDAQ 687.63 ▼ 7.46 (1.07) KOSDAQ 150 992.70 ▼ 12.75 (1.27) KRX 300 1,333.10 ▼ 16.69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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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종목 확인하기

KRX 지수 → 주가 지수 → KRX 시리즈 / KOSPI 시리즈 / KOSDAQ 시리즈 중 1 택 → 아래 대표지수 선택 → 구성종목 확인

 

한국거래소 KRX Indices (지수) 홈페이지에서 각각의 지수들에 대한 섹터별 우량 회사를 나타내는 KRX 300, KOSPI 200, KOSDAQ 150에 해당하는 종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RX 지수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 뒤 대표지수를 나타내는 지수명을 클릭하면 해당하는 지수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