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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로 목표를 세우는 방법, 거창한 것이 아니다.

OmeGa2 2023. 3. 14. 21:46

목표에 대한 사람들의 선택지는 여러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여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시도 때도 없이 목표가 바뀌는 사람, 거부감 혹은 부담감 때문에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목표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

 

  • 맘에 맞지 않는 목표를 가진 사람
  • 목표를 요구하는 사람에 의해 설정된 무의미한 목표

 

목표를 설정하기에 앞서 목표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어릴적부터 목표를 요구하는 어른들의 영향과, 반대로 너무나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본인 또한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얼렁뚱땅 원치 않는 목표를 설정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목표를 세우면 왠지 항상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 같고, 쉬고 있으면 괜히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목표는 대부분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목표를 이루고 난 뒤 성취감보다 허탈감이 크거나, 원치 않는 목표에 발목이 잡혀 본인이 정말 원하는 다른 것들을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두 번 잘못 세운 목표로 인해 안좋은 영향을 받은 사람은 다시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서 거부감이 생기고 괜히 피해다니게 됩니다.

 

@ 목표 : 자신이 되고 싶은 위치, 가고 싶은 곳, 해보고싶은 것 등 (시간이 지난 미래의 나)

 

 

 

 

자신도 모르게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 당장 이룰 수 있는 간단한 목표
  • 죽을 때까지 하더라도 이루었는지 확신하기 어려운 목표
  • 본인도 모르게 목표를 세우고 이루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

 

목표라는 것은 미래에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목표에 거부감이 있다고 하더라도 막상 생각해 보면 정말 아무런 목표 없이 사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목표라는 것은 아주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오늘 저녁에는 치킨을 먹어야지" 하는 것 또한 목표 중 하나이며 치킨을 시켜 먹으면 목표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착한 사람이 되어야지"하는 추상적인 목표를 세운다면 죽을 때 까지 이루었는지, 그러지 못했는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목표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심오하면서 추상적인 것까지 다양합니다.

 

오늘 00을 먹어야지, 00을 해야지, 하는 간단한 계획조차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본인도 모르는 새에 각자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목표의 대상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 실제 대상(사람)을 목표로 하는 것
  • 도달하고 싶은 기술을 가지거나 높은 위치
  • 추상적인 개념으로 단정짓기 어려운 목표

 

목표는 무수히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처럼 되고 싶다."거나, "무슨 일을 해내고 싶다." 라거나, 기술적으로 연습하여 할 수 있는 부분과 정확한 개념 없이 주관에 따르는 목표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을 목표로 설정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목표는 원대하지 않아도 되고, 하찮다고 여겨지는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도덕적인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본인이 끌리는대로,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은 것으로 세우면 됩니다.

 

이는 간단하게 일 끝나고 집에가서 맥주를 마신다는 것도, 주말에 사치품을 사거나 비싼 음식을 먹는 것, 돈이 드는 것이든 시간이 오래 걸리든 상관없습니다.

 

또한 굳이 하나의 목표가 아니라 여러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새해 목표 정하기. 과연 의미가 있을까?

 

  • 해야 하는 일. 만으로는 목표가 되기 힘들다.
  • 목표는 자신의 이성과 마음이 같은 방향일 때

 

목표라는 단어에서 주로 꿈이나 직업, 취미 등 많은 것을 떠올릴 수 있지만 그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새해 목표 정하기입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평소에 생각이 있었던 것들을 올해에는 꼭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목표를 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대부분은 새해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면 대부분 목표를 '해야 하는 일'로 세우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세우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야 하는 것'이 아닌,'하고 싶은 것'으로 목표를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표는 본인의 이성과 마음이 같은 방향일 때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해야만 하는 일.로 목표를 세우는 경우 의욕이 떨어지고 억지로 하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이는 목표를 세우는데 큰 걸림돌이 됩니다.

 

정말 해야 하는 일이거나 급한 일이라면 언젠가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성은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마음은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당장 하지 않아도 됩니다.

 

목표는 살아가는데 앞서 에너지 같은 원료가 되어야지 스트레스를 주는 불순물이 되어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목표는 꼭 이뤄야만 하는 것일까?

 

  • 목표를 바꿔야 할 때 : 이성과 마음 모두 목표를 잃었을 떄

 

세워진 목표들은 이루어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그럴 필요 없습니다. 목표를 세우는 목적은 삶의 원동력이자 즐거움이지 자신을 단련하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목표는 언제나 바뀔 수 있습니다. 길을 잘못 들었다면 언제든지 되돌아갈 수 있으며 잃어버린 길에서 헤매고 있을 필요 없습니다. 

 

목표는 '미래의 나'를 의미합니다. 원치 않는 미래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목표를 너무 시도 때도 없이 자주 바꾸는 것도 무의미합니다. 

 

우리는 이성과 마음이 같은 방향을 가리킬 때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이를 바꾸는 것 또한 이성과 마음이 모두 다른 쪽을 향할 때 목표를 바꿔야 합니다.

 

마음은 변덕쟁이입니다. 당장 마음이 변심했떠라도, 언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지 모릅니다. 목표는 이성적인 판단 또한 다른 방향을 가리킬 때 바꿔야 그 힘과 추진력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목표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할까..

 

  • 목표를 잃었을 때는 마음껏 방황하기
  • 새로운 마음이 생겼다면 언제든 목표를 잡기

 

목표는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살다 보면 이성과 마음이 모두 목표를 잃어 혼란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잠시 쉬어가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마음껏 방황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만히 있는 것보다 새로운 목표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새로운 목표를 잡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해선 안됩니다. 좀 더 방황하고 싶은 마음에 하고 싶은 것을 일부러 외면하고 지나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방황은 쉬어가는 것이지 쉬기 위해 방황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새로운 목표를 찾는 과정일 뿐입니다. 오래오래 평생 방황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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